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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21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22 그러나 만일 육신으로 사는 이것이 내 일의 열매일진대 무엇을 택해야 할는지 나는 알지 못하노라.(빌1:20-22)

 

내가 육신으로 사는 것도 주의 영광을 위해서 사는 건데 이게 주의 열매로서 사는 게 아니냐고 바울이 말하고 있습니다. 살고 죽는게 어떤 게 좋은 지, 무엇을 택해야 할지 나는 모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이런 경지에서 살았던 사람입니다. 삶과 죽음을 말하고 있는데 살고 죽는 모든 것들이 주님의 뜻을 따라 가겠다는 결심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때가 어느 때인지 내가 알지 못하겠다.

 

내가 그 둘 사이에 끼었으니(빌1:23a) 내가 살아있는 것과 죽는 것 곧 순교, 이 둘 사이에 끼여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차라리 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라 그렇게 하고24 내가 육신으로 있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 유익하리라.(빌1:23b-24)

 

이것은 사도가 삶을 초월해 순교의 각오로 살아가고 있는 것을 읽을 수 있습니다. 즉 죽음을 넘어서 있습니다. 자기에게 어떤 길이 오더라도 그것이 유익한 것이 되길 원한다는 것입니다. 주의 영광이라면 그리스도를 존귀하게 하는 것이라면 순교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도 그렇고 베드로도 그렇고 이런 마음을 갖고 살았습니다. 지금 요한복음 21장에 주께서 “너는 이렇게 죽을(순교할) 것이니”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를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마태복음 4장과 다른 것입니다. 이전의 베드로는 최후의 만찬때 “내가 주를 따라가리라”고 말했지만 그는 주님의 그 마지막 길을 동행하지 못했습니다. 주께서는 이를 아시고 “너는 닭울기 전에 3번을 부인할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누가복음은 더 정확히 기록해 놓았습니다. 네가 지금은 아니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네가 나중에 네 무릎을 일으켜 세우거든 많은 이를 강건케 하라고 하셨습니다.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눅22:32b) 지금은 너희가 그렇지 살지 못한다고 해도 너희는 이렇게 될거다. 베드로에 대한 이 기대가 주님의 말씀처럼 이루어져 있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하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요21:19b) 여기 베드로는 달라진 베드로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베드로의 아름다운 순종”이라고 한 것입니다. 20절로 이어집니다. 이 속에서 얘기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 나라에 관한 것입니다. 베드로가 돌이켜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따르는 것을 보니 그는 만찬석에서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주님 주님을 파는 자가 누구오니이까 묻던 자더라 21 이에 베드로가 그를 보고 예수께 여짜오되 주님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사옵나이까(요21:20-21) 베드로가 묻고 있습니다. 여기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는 누구입니까? 요한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더라.(요21:22) 사도 요한은 오래 살았다고 합니다. 초대교회에서는 이 말씀 때문에 어떤 생각이 있었겠습니까? 모든 사람이 요한이 죽기 전에 주님이 오실거다라고 믿었다고 합니다. 교회의 전설이 그렇습니다.

 

그런데 지혜로운 여러분들은 이 말씀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요21:22)라는 말은 반문입니다. 주께서 다시 묻는 것입니다. 이 말은 복음서에 기록된 마지막 예수 그리스도의 말입니다. 그 말은 무슨 의미입니까? 이에 대한 대답은 여기 있습니다.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행1:7)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야훼의 날이 와서 하나님의 주권과 이스라엘이 회복되는 때가 어느 때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권한에 속했으니 그건 너희가 알 바가 아니다. 그것에 관심을 두지 말아라. 그리고 뭐라고 하셨습니까?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하셨습니다. 마지막 주께서 하신 말씀의 깊은 의미를 우리가 깨달았으니 주의 권면을 따라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는 대사명을 이루어내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