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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본문: 로마서 8:35-39절 

 

[3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이것은 성경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도의 고백일 것입니다. 이것은 한 편의 아름다운 시와 같습니다. 사람이 깊은 신앙의 세계를 이런 아름다운 시로 고백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정말 행복한 사람일 것입니다.

 

그 어떤 환란과 어려움도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자신의 생명을 죄인인 나를 위해서 내어주셨고 구원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미리 아시고 부르시고 정하시고 의롭다하시고 영화롭게하시고, 또한 우리를 변호하시고 보증하시고 우리를 위해 간구하십니다. 이 놀라운 사랑으로 말미암은 나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떤 환난을 이기지 못하겠습니까. 어떤 극악한 상황이 우리 가운데 온다 할지라도 우리가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모든 역경을 이길 수 있는 힘이 무엇입니까? 지금 사도는 "그리스도의 사랑 때문에"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요일4: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 [고전 13:12]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주께서 나를 아신 것처럼 내가 온전히 주를 알리라고 했습니다. 안다는 말은 사랑한다는 말입니다. 그 사랑때문에 모든 것을 이길 수 있었다고 사도는 고백하고 있습니다.

 

[36]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이것은 바울이 시편 44편 22절을 인용한 것입니다. 이 길은 주께서 가셨던 길입니다. 주님은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첩첩이 둘러싸이고 안팎으로 당하는 어려운 상황 가운데 사도와 교우들이 있는 것입니다.

 

[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우리의 이김은 간신히 이기는 것이 아닙니다. “넉넉히 이기느니라” 사도 안에 이런 확신이 있습니다. 이 확신의 근본은 천국에 대한 확신입니다. 그리스도인이 험난한 길을 간다 할지라도, 천성을 가는 우리 성도들은 담대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주께서 세상을 이기셨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6:33]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주께서 이기신 길을 우리가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천국에 간신히 넘어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넉넉히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 길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리스도와 함께 가는 길이기 때문에, 우리가 넉넉히 이기는 것입니다.

 

[38-39]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도가 이 유명한 신앙의 확신을 말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8장의 마지막 순간입니다. 로마서는 아름다운 구원의 언약을 말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이 부분은 사도의 귀한 신앙고백입니다. 이 사도는 확신을 말하고있습니다.

 

“사망이나 생명이나” 우리 삶에서 좋은 일이 나를 무너뜨릴 수도 있고 나쁜 일이 나를 무너뜨릴 수도 있습니다. 가장 나쁜 일은 ‘사망’입니다. 이것보다 더 큰 힘은 없습니다. 그러나 사망도 나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는 ‘확신’이 사도 안에 있습니다.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우리의 영적인 전쟁 속에 있는 천사들이나 이 땅의 권세자들이나 라는 말입니다. 여기 권세자들은 사망의 권세를 가진 자들입니다. [엡 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세상 권세자들은 사단의 하수인들입니다. 천사들이나 세상의 권세자들이나 누구라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나를 끊을 수 없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이것은 시간에 관한 것입니다. 오늘이나 내일이나 어떤 때라도 이 사랑은 끊어지지 않고 영원하다는 것입니다.

 

“능력이나” 그 어떤 권세(power)라 할지라도 이 사랑을 끊을 수 없습니다.

 

높음(ὕψωμα)이나 깊음(βάθος)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높음(ὕψωμα)이라는 헬라어 원어의 뜻은 ‘점성술’이라고 합니다. 옛날 사람들이 별자리를 보고 그것으로 자기 운명을 결정하고 길흉화복 (吉凶禍福) 의 모든 것들 판단을 받고 영향을 받고 살았습니다. 이 모든 세계가 신들로 가득하고 미혹의 영들로 가득한 시대에 살았습니다. 별자리들이 인간의 운명을 지배한다고 믿었던 시대의 그 해석들과 점성술의 신비로운 힘이 인간을 지배한다 할지라도, 그것이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이것이 사도의 신앙의 확신이자 아름다운 신앙의 고백입니다. 지금 사도는 구원의 위대한 교리를 가르치고, 흔들릴 수 없는 성도의 견인(聖徒의 堅忍)을 말해주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의 세계를 풀어주면서, “누가 이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있겠느냐?”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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