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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부제: 유럽 선교의 첫 열매 루디아

본문: 사도행전 16장 4-15절

[사도행전 16:9]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가로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사도행전 16장은 유럽 선교가 열리게 되는 순간입니다.

[사도행전 16:6-7]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7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지 아니하시는지라

아시아에 많은 성을 다니면서 될 수 있으면 하나라도 더 많은 도시에, 될 수 있으면 한 사람에게라도 더 복음을 전파하길 원하는 열정이 가득한 이 바울과 동역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큰 전환이 왔습니다. 성령도 막고 예수의 영도 막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아시아로 가지 말라는 말입니다.

바울의 눈과 귀는 늘 성령과 예수의 영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주여, 어디로 가야 하리이까?”하는 것입니다. 그는 늘 주님과 친숙한 사귐이 있었습니다. 그는 주를 바라보고 있었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늘 주님이 항상 나와 함께 하신다는 “임마누엘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여기 바울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가지 못하게 성령께서 막으셨습니다. 여러분도 신앙의 길을 갈 때, 막히는 것 같고 갇히는 것 같은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난관에 봉착하는 것 같은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때,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다른 문을 열고 계시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다른 길로 가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절대 좌절하지 마십시요. 그리고 고집을 부리지 마십시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십시오. 성령의 사람은 어떤 난관에서도 좌절하거나 털썩 주저 앉아서 낙망하지 않습니다.

[사도행전 16:9]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가로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였습니다. 환상 가운데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바울에게 나타났습니다. 대륙 사람이 나타난 것입니다. 그가 “건너와 우리를 도우라”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이 환상이 주는 의미가 깊습니다. 모든 나라의 사람들이 전도자를 고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나라에서 위대한 영화를 누렸던 자들도 다 주를 고대하고 주의 사자들을 고대하면서 기다리는 것입니다. 대륙에 있는 수많은 영혼들이 우리에게 건너와서 우리를 도와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소리를 우리가 들어야 할 것입니다. 온 세상이 전도자를 초대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16:10] 바울이 이 환상을 본 후에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바울은 이렇게 환상을 보고나니까, 가슴이 벅차게 되었습니다. 그는 방향을 정확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거기는 깊은 바다 저 건너편이었습니다. 그렇게 먼 바다를 하나도 힘들게 생각하지 않고 빨리 가려고 했습니다. 새로운 어드벤쳐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6:11] 우리가 드로아에서 배로 떠나 사모드라게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압볼리로 가고

[사도행전 16:12a] 거기서 빌립보에 이르니 이는 마게도냐 지경 첫 성이요

드디어 빌립보에 바울의 일행이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빌립보는 로마의 식민지로 황제 직할 도시(로마 황제의 직접 통치를 받는 도시)였다고 합니다. 여기가 마게도냐 지역이지만, 빌립보는 로마의 도시로 간주되었던 특별한 도시였습니다. 이렇게 이제 유럽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사도행전 16:12b-13] 이 성에서 수일을 유하다가 13 안식일에 우리가 기도처가 있는가 하여 문 밖 강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하더니

바울은 빌립보에서 수일을 유하다가 안식일이 오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기도처를 찾으러 강가로 갔습니다. 유대인은 한 지역에 10명 이상이 되면 꼭 회당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자기 백성에게 하나님의 고상한 율법을 전하고 거기서 백성을 길렀습니다. 그런데 이 도시에는 유대인이 10명도 안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회당이 없었던 것입니다.

[사도행전 16:14] 두아디라 성의 자주 장사로서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들었는데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청종하게 하신지라

여기서 드디어 바울이 루디아라는 여자를 만나게 됩니다. 루디아는 두아디라성의 자주 장사라고 했습니다. 두아디아는 소아시아에 있는 성입니다. 루디아는 자주 장사를 했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자주빛으로 염색한 직물 장사를 했던 것입니다. 자주빛 옷은 부유층들이 입는 옷이기에, 이 장사는 수준 높은 장사입니다.

그런데 대개 이렇게 돈이 많은 사람은 교만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의뢰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강가에 나와서 울고 있는 것을 보면, 이 사람은 좀 달랐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대개 하나님의 말씀을 알기를 원합니다.

이 루디아가 바울의 말을 청종했던 것입니다.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들었는데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청종하게 하신지라”라고 써 있습니다. "한 여자가 들었다"고 써 있습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했습니다. “[로마서 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사람이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말씀을 듣지 않고 무엇을 알 수 있겠습니까?

[사도행전 16:15] 저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고 우리에게 청하여 가로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하고 강권하여 있게 하니라

루디아는 바울을 자기 큰집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리고 “너희들 다 나와라. 다 세례를 받아라”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울을 그 집에 유숙하도록 강권합니다. 이렇게 주께서 루디아의 마음을 여셨습니다. 루디아가 마음을 연 것이 아닙니다. 성령께서 그의 마음을 여신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나가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그러면 주께서 듣는 이의 마음을 여십니다. 사람이 이렇게 바뀌어지는 것입니다.

우상이 가득한 도시 빌립보에서 하나님께 기도하기 위해 강가로 나갔던 루디아!

예수님을 섬기게 된 루디아는 복음을 전하는 일에 자신의 재산을 아낌없이 사용했습니다. 루디아의 헌신으로 바울은 그곳에서 전도를 계속 할 수 있었고,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빌립보에는 유럽 최초의 교회인 '빌립보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빌립보에서 루디아를 찾았던 이 아름다운 전도의 장면이 여러분들의 삶 속에서도 일어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