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받는 자처럼
본문: 로마서 13:11-14, 골로새서 3:12
로마는 매우 번영한 도시, 퇴폐와 방종으로 가득한 도시였으므로 자칫 잘못하면 로마의 그리스도인들은 그들 안에 일어나는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망각하기가 쉽고 세상 문화에 빠져들어가기 쉬웠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는 12장 2절에서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세상을 닮지 말라. 세상에 휩쓸리지 말라"라는 말입니다.
[11]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우리가 직면한 지금 이때도 어제와 동일한 오늘, 일상의 때가 아니라 자다가 깰 때요, 비상의 때입니다. 오늘은 어제와 다른 새날, 즉 카이로스의 때입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우리의 자던 영혼을 깨어나게 하고 새로움을 줍니다. 우리 영혼이 깨어났다하더라도 또 다시 침륜에 빠질 수 있고 세상의 풍조에 휩쓸릴 수 있습니다. 우리 영혼이 죄의 잠에 빠질 수 있고 나태함에 빠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히 10:39).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하는 자가 되면 안 됩니다. 때를 알고 깨어났던 로마 교우들이 다시금 침륜에 빠져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가 포도주에 물 탄 듯 싱거워질 수 있습니다.
[빌3: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빌립보서에서 사도는 “그 안에서(in Him) 발견되려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구원받은 우리는 죄의 옷을 벗고, “그리스도 안에서(in Christ)” 발견되는 것입니다. 즉 주께서 주신 의(righteousness)의 옷을 입은 상태로, 의인 된 상태로 주 안에서 발견되는 것입니다. 주께서 주신 의(righteousness)의 옷을 입은 상태로, 의인 된 상태로 주 안에서 발견되는 것입니다. 이 옷을 입은 자는 지위의 변화를 경험한 자입니다.
그 다음은 상태의 변화, 성화(Sanctification)입니다. 먼저는 칭의(Justificaiton)이며 그다음은 성화입니다. 즉 구원받은 자는 지위의 변화와 상태의 변화가 일어나야 합니다. 우리가 칭의와 성화의 관계를 잘 이해해야 합니다. 의롭게 되었다는 것은 아들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아들 된 자들은 성화의 길을 걸으며 궁극적으로 영화(Glorification)를 향해 갑니다. 또한 역사는 어디를 향해 가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영광(glory of God)을 향해 가는 것입니다.
7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딤후 4:7-8).
끝 날에 내가 달려갈 길을 다 달려간 후에 의의 면류관을 받으리라고 했습니다. 의의 면류관을 받고 영광스러운 옷을 내가 입는다는 것입니다.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이 말씀이 이제 잘 이해가 됩니까? 우리의 구원이 처음보다 더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우리 삶은 오늘보다 내일이 더 좋습니다. 어제보다 오늘이, 또 오늘보다 내일이 점점점 더 좋아집니다. 마치 어둠이 사라지고 광명의 새 아침이 밝아오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영광의 미래를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소망 가운데 즐거워하라고 했습니다. Rejoice in hope! 항상 즐거워하라고 했습니다. Rejoice always! 바울 안에, 구원받은 자 안에 항상 넘치는 기쁨이 있습니다. 항상 기뻐하라(살전 5:16).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 4:4). 빌립보서는 바울이 갇혔을 때 빌립보 교우들에게 쓴 옥중 서신인데 그는 항상 기뻐하라고 합니다. 육신은 갇혔으나 갇힌 자 안에 어떤 것으로도 가둬놓을 수 없는 충만한 기쁨이 있습니다.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롬 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