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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부제: 속죄와 용서의 삶

본문: 로마서 12:2, 갈라디아서 6:2

[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 핵심] 주께서 보이신 십자가의 길은 정죄하지 않고 대속하는 삶과 용서의 삶이었습니다. 이 길을 따라가는 제자가 되어야합니다.

이 세대는 어떤 세대입니까? 남을 정죄하고 공격하며 남을 미워하는 죄악의 세대입니다. 우리가 이 세대에 살면서 정말 세속적인 것에 휩쓸리기 쉽지 않습니까? 우리 안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보배(고후 4:7)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보배를 버리고 세상의 풍조와 그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라가는 모습이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라고 했습니다. 여기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까요? 주께서 당신의 총체적인 삶을 통해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보이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을 바라보고 따라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서로 다르지만 하나로 통일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서로의 부족함을 용납하게 합니다. 이 크신 주님의 사랑과 관련하여 마태복음 18장이 정말 중요합니다. 이와 같이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라도 잃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마 18:14). 마태복음 18장은 한 마리의 양이라도 잃어버리지 않으시려는 하나님의 그 사랑을 증거하고 그 사랑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마 18:35). 우리가 사랑 안에서 서로를 용납해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in Christ)”를 구체적으로 풀어보자면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 안에서(in the love of Christ demonstrated to us)”라는 말입니다.

주께서 우리를 받아들이셨습니다. 믿음이란 우리가 죄인일 때 우리 죄를 담당하시고, 우리 죄를 묻지 않으시고 용서하시고 받아들이셨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주님의 이 사랑을 영접하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그 은혜 안에 내가 서 있는 것, 그 은혜 안에 사는 것입니다. 사도가 힘주어 강조하는 것은 이 믿음으로 사는 자들에게는 갈등이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면 그들은 이미 용서함을 받은 자들이고, 크신 하나님의 사랑에 힘입어 세워진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 안에는 용서가 있고 관용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견해에 대해 함부로 비판하지 않고 그의 견해가 나의 것과 다르다고 해서 그를 멀리하지 않고 다르다고 정죄하지 않습니다.

율법과 복음은 다른 말로 정죄와 용서라고 압축해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새 계명의 핵심이자 복음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정죄하지 않고 용서하는 삶입니다. 그 사랑으로 우리가 형제를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으로부터 배워야 할 깊은 사랑의 세계는 무엇입니까? 정죄하지 않고 용서하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형제를 정죄하는 모습이 있습니까? 서로 사랑하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주께서 하셨던 사랑, 그리고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이란 무엇일까요? 정죄하지 말고 용서하라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입니까? 우리 죄를 정죄하지 않으시고 그 죄를 주께서 대신 담당하신 것입니다.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을 보라”(요1:29)고 했습니다. 십자가란 그의 죄를 내가 담당한 것입니다. 정죄가 아닌 속죄입니다. 대속의 삶입니다. 대신 그 짐을 지는 삶입니다.

또 하나는 용서입니다. 용서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질 수 있나 주가 물어보실 때 죽기까지 따르오리 저들 대답하였다 (찬519)" 주님께서 십자가를 앞두고 계십니다. 십자가의 길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길을 지금 가는 것입니다. 이 십자가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입니까? 이것을 우리가 깊이 있게 보고, 또 보고, 또 보아야 합니다. 깊이 묵상해서 우리 안에 수육되는 하나님의 말씀이 되어야 합니다. 정죄하지 않고 대속하는 삶과 용서하는 것, 이것이 사랑입니다.

주께서 지신 이 십자가의 길을 우리가 따라가야 합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인들의 사랑입니다. 그럴 때 우리가 진정으로 형제를 사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위해서 십자가를 진 것처럼 너희도 서로를 위해서 십자가를 지라.” 바울은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갈6:2)고 했습니다. 짐을 지라는 것은 십자가를 지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우리가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요일3:14)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형제들 또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집니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고 하셨습니다. 진정한 사랑으로 그리스도의 제자됨을 드러내는 자들이 되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