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너새니얼 호손의 단편소설 「큰바위 얼굴」 는 제가 중학교 때 국어 교과서에 실린 이야입니다.
어떤 동네에서 큰 바위 얼굴이 있었고, 그 동네에는 그런 위인이 그 동네에서 나온다는 전설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항상 바라보면서 살아왔던 한 아이(주인공 어니스트) 가 있었는데, 그 소망을 갖고 그것을 그리며 살았더니, 이 아이가 나중에 커서 그 위인이 됐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자녀들도 하나님께서 부르신 하나님의 역사의 구원 계획이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시는 큰 계획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복음을 잘 알고, 주님을 잘 알고, 주님의 그 구원의 계획을 우리가 잘 알면, 우리가 새 일을 행할 수 있습니다.
「큰바위 얼굴」 어니스트는 항상 그 바위산을 바라보면서 그 인물이 나타나기를 바라면서 살았는데, 결국 그가 커서 나중에는 그 바위산 같은 사람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여러분들도 꿈과 소망을 바라보면서 나아가면, 그 꿈과 소망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목사님 말씀)
누구나 롤모델로 삼고 싶은 사람이 한 사람쯤은 있을 것이다. 그 사람은 역사를 빛낸 위인일 수도 있고, 유명 연예인이나 정치인, 혹은 성공한 사업가일 수도 있다. 롤모델이란 무엇인가? 행동이나 말투, 가치관과 신념, 성과 등 모든 면에서 본받고 싶고 닮고 싶은 사람을 말한다. 그럼 어떻게 하면 자신이 롤모델로 삼는 사람처럼 될 수 있을까? 간단하다. 그 사람이 말하는 대로 행동하는 대로 따라하면 된다.
자신이 롤모델로 삼는 사람의 삶을 면밀히 분석하며 그 구체적인 행동과 말투 등을 따라하는 과정에서 시나브로 그 사람을 닮아 가게 되고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눈에 띄게 성장,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오랫동안 꿈을 꾸는 사람은 결국 자신의 꿈을 닮게 된다.
소설가 너새니얼 호손의 단편소설 「큰바위 얼굴」도 주인공이 자신의 꿈을 닮아 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렸다. 소설의 주인공인 소년 어니스트가 살던 마을에는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설이 하나 있다. 마을 입구의 바위산에 새겨진 큰바위 얼굴을 닮은 현자가 언젠가는 이 마을에 올 것이라는 내용이다. 어니스트는 날마다 큰바위 얼굴을 바라보며 현자가 나타나길 마음속으로 빌고 또 빌었다. 그러면서 그는 자기 자신도 큰바위 얼굴처럼 되기를 소망하며 바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다.
세월이 흐르는 동안 그 마을에 돈 많은 부자, 유명한 노장군, 말을 잘하는 정치인, 글을 잘 쓰는 시인 등이 찾아온다. "저 사람이 큰바위 얼굴을 닮은 현자인가?" 마을 사람들은 유능하고 화려해 보이는 사람이 마을에 올 때마다 이 사람이 혹시 큰바위 얼굴을 닮은 현자가 아닐까 하는 기대를 품는다. 그러나 그들의 행동과 말투에 이내 실망하고 만다.
'도대체 우리 마을에 큰바위 얼굴을 닮은 사람은 언제쯤 올까?'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어니스트는 마을에서 설교자의 삶을 살면서 여전히 큰바위 얼굴을 닮은 현자가 마을을 찾아오기만을 기다린다. 그러던 어느 날, 어니스트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마을 사람들을 모아 놓고 설교를 한다. 그런데 그때 한 사람이 이렇게 외친다.
"와, 참 닮았어요. 어니스트의 얼굴을 자세히 보세요. 큰바위 얼굴과 꼭 닮았어요!"
마을 사람들은 어니스트의 얼굴과 큰바위 얼굴을 번갈아 바라보았다. 한데 놀랍게도 그 사람의 말대로 어니스트의 얼굴이 큰바위 얼굴을 꼭 빼닮았던 것이다. 하루도 빠짐없이 큰바위 얼굴을 바라보며 그 얼굴을 닮은 사람을 간절히 기다려 온 탓인지 어니스트 자신의 얼굴이 시나브로 큰바위 얼굴을 닮아 가고 있었던 것이다.
당신의 미래도 마찬가지다. 당신이 지금 보고 있는 것, 그리고 지속적으로 생각하는 것. 그것이 바로 당신이고, 당신의 인생을 만들어 간다. 앙드레 말로의 말처럼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 가는 것이다.
출처 : 한국강사신문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 간다! ‘내 마음속 큰바위 얼굴’ < 칼럼 < 기사본문 - 한국강사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