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본문: 로마서 12: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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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2:17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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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라”

악은 더 큰 악을 가지고 옵니다. 바늘 도둑이 소도둑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작은 범죄가 더 큰 범죄를 낳게 되며 범죄란 끊임없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율법은 죄와 벌의 등식이나, 새 법은 죄와 용서의 등식입니다. 새 법을 통해서 죄의 고리를 끊어버리는 것입니다. 정치학도 기본은 힘(power)입니다. 힘으로 억제력(deterrence)을 행사합니다. 그것이 세속적 평화의 근원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내가 너희에게평화를 주노니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다르다”(요 14:27)라고 하셨습니다. 로마의 평화(라틴어로 팍스 로마나, Pax Romana)는 힘의 균형(Balance of Power)을 맞춤으로 유지되는 한시적인 평화였습니다. 오늘날 국가 간의 평화도 이와 마찬가지로 이쪽에서 돌멩이하나를 들면 저쪽도 돌멩이를 들고, 이쪽에서 칼을 들면 저쪽도 칼을 들고, 이쪽에서 핵을 가지면 저쪽도 핵을 가집니다. 이렇게 힘의 균형을맞추며 평화를 즐긴다고 하지만 결국은 이 위장된 평화 가운데에서는 악은 더욱더 점점 극악해집니다. 그래서 결국은 악은 심판 받고 멸망에이르게 됩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복음을 아는 자들이여, 그리스도의 사랑을 아는 자들이여, 너희는 그러한 길을 좇지 말라. 너희는 어떻게 살것이냐? 남이 나한테 못되게 군다고 해서 똑같이 못되게 굴 것이냐? 남이 나를 미워하고 악하게 대한다고 할지라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라’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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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앞에서 악을 악으로 갚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 가르침을 두고 사람들은 ‘그가 나에게 못되게 굴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고 질문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해답이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입니다. 이 말의 의미는 ‘선을 쌓아가라’는 것입니다. ‘악을 악으로 대결하지 말고 너는 너의 갈 길을 가라. 선의 길을 도모해라.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여 선을 쌓아가라’라고 사도는 가르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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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사도는 할 수만 있다면 모든 사람과 더불러 화목하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팔복선언에 화평케 하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칭함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그리스도를 닮아서 그리스도인은 어디를 가던지 화목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