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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 4:4). 

이것은 아주 유명한 말입니다.  “Rejoice in the Lord always.”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우리가 기뻐해야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가 하늘의 시민이고 천국 소망을 가진 자들이고, 뿐만 아니라 우리는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된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빌 4:3b). 알고 보니, “항상 기뻐하라”는 이 유명한 말이 이런 분쟁 가운데서 사도가 써놓은 말이었습니다.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빌 4:5). 

이 “관용”이라는 말을 NIV에서는 “Gentleness”(온화함)이라고 번역이 되었습니다. “Gentleness”라고 할 때, 이 의미가 잘 와 닿지가 않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Tolerance”(용인, 관용)이라는 의미입니다. 남이 나에게 띠갈 맞고 이해가 안되게 대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고린도전서 6장 7절에, 바울 사도가 이런 말씀을 했습니다 “너희가 피차 송사함으로 너희 가운데 이미 완연한 허물이 있나니 차라리 불의를 당하는 것이 낫지 아니하며 차라리 속는 것이 낫지 아니하냐”(고전 6:7). 이 말은 불의를 당한다고 해서 그를 송사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즉, 불의를 당한다고 해서 그와 같이 똑같이 상대를 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도는 교회 안에 있는 분쟁을 세상 법정으로 끌고 나가지 말라고 하면서 이런 말씀을 했습니다. 이것은 관용의 마음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로마서 12장에도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덕목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15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 16 서로 마음을 같이 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말라 17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18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 19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20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21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 12:14-21). 바울 사도는 선으로 악을 이기는 방법을 이렇게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빌립보교회 안에 싸우는 두 세력이 있습니다. 이 갈등 가운데 있는 두 세력을 향해서 바울은 뭐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관용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너그러운 마음입니다. 이 마음을 가지고 잘 참아내라는 것입니다. 이는 이로, 눈은 눈으로 원수를 갚거나 보복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피해를 당하고 불의를 당하고 핍박당하고 손해를 보는 일이 있을지라도, 관용(Tolerance)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인내하면서 서로 같아지지 말고 자기 본분을 지키는 것, 오히려 너그럽게 그들을 대하는 것을 관용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