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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이렇게 두 가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믿는 것이고, 하나는 아는 것입이다. 신학대학에 가면 “믿는 것과 아는 것이 하나되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믿는 것은 무엇이고 아는 것은 무엇입니까? 이것에 대한 토론이 정말 많습니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개인의 신앙도 그렇고 교회도 그렇고, 우리는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가야 합니다. 그런데 두 가지가 자라나야 합니다. 하나는1)믿는 것이고, 둘째는 2)아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1)믿는 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여기서는 쉽게 말해서, 믿음을 지혜라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2)아는 일은 무엇일까요? 아는 것은 지식입니다. 우리에게 지혜와 지식이 필요한 것입니다. 지혜와 지식은 좀 다릅니다. 지혜는 증가하지 않지만, 지식은 증가합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교회에 있어서 지혜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계시된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인간이 발명하거나 고안 및 창안한 것이 압니다. 하나님의 오묘하신 인간 구원의 비밀이 우리에게 드러났습니다. 그 계시된 진리를 지혜라고 말합니다. 그 지혜가 우리에게 왔을 때, 우리 인간의 자세는 어때야 합니까? 예수님의 논조는 매우 단언적입니다. “내 말을 듣고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다. 나를 믿는 자는 살겠고 나를 믿지 않는 자는 심판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무엇이 느껴집니까? 양단간의 결단을 요구합니다. 인간이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통해서 계시된 진리, 그 하나님의 비밀을 내가 받을 거냐 받지 않을 거냐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 진리를 받아들이는 것(영접하는 것)을 ‘믿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 믿음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게 어디로 들어옵니까? 마음으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구속의 진리는 사랑입니다. 그것이 사랑이기 때문에, 그 사랑은 마음으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사랑으로 머리로 아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로마서 10장 10절에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라고 한 것입니다. 바울은 매우 정확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마음으로 믿는 것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구속의 진리, 사랑의 진리를 내가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믿음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안으로 들어옵니다. 그래서 믿음은 은혜의 통로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것은 그 진리를 하나하나 더욱더 깊이 있고 분명하게 알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선 아는 것이란, 사랑의 진리를 아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에게 그것을 자세히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 과정을 성화(聖化, Sanctification)라고 합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성숙해지는 것입니다. 바울은 그 성숙함(Maturity)을 충만함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우리가 성령의 도우심으로 우리가 그 성숙한 단계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