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 17 우리의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18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간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고후4:16-18)”
제목: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
부제: 우리는 지상에서 본향을 그리워하고 본향을 예비하고 살아야 합니다.
바울은 사람 안에는 겉사람이 있고 속사람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육과 영을 말하는 것입니다. 육은 낡아지지만 영은 날로 새로워진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바울사도의 깊은 인간에 대한 이해입니다.
모든 사람이 다 죽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은 죽은 다음에 어떻게 됩니까?” 동물은 이런 생각을 안 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것을 종교성이라고 합니다. 인간은 분명히 동물과 다른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시42:1) 인간은 밥 먹고 싶은 마음 있는 것처럼, 진리를 찾고자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우리 안에 분명히 두 마음이 있습니다. 육의 마음이 있고 영의 마음이 있습니다. 육이 있고 영이 있습니다.
그런데 육이 죽으면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하늘에 본향이 있습니다. 히브리서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히11:16)” 그리고 히브리서 8장에, 이 세계는 저 세계의 그림자라고 했습니다. “저희가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가라사대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좇아 지으라 하셨느니라.(히8:5)” 세계가 이 세계와 저 세계, 이렇게 두 세계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아기가 뱃속에서 있다가 이 세상으로 나오듯이, 우리는 이 세계에서 살다가 저 세계로 가는 것입니다. 인간이 죽으면 무로 돌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의 표현을 빌리자면, 우리는 “본향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상에서 본향을 그리워하고 본향을 예비하고 살아야 합니다. 히브리서 9장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9:27)” 사람이 죽는 것은 정한 이치입니다. 모든 인간은 다 죽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심판이 있는 것입니다.
전도서에 “인생들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전3:21)”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신은 그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전12:7)”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4장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마지막 고별설교입니다.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14:2-3)” 마지막에 주님의 말씀은 하늘나라에 맞추어져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먼저 가서 우리를 위해 하늘 처소를 예비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 천국 소망을 가지게 됩니다. 바울은 빌립보서에 우리는 하늘의 시민권을 가진 자라고 했습니다.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서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빌3:20)” 사도는 이런 확고한 이해와 믿음을 가지고 인생을 사셨습니다. 이것이 성경이 우리에게 일괄적으로 가르쳐주는 가르침입니다. 이것은 오묘한 것이고 아름답고 신비로운 것입니다.
우리가 시간 안에 사는 존재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그러나 우리 안에는 영원을 사모하는 것이 있습니다(전 3:11). 고린도전서 7장은 세상형적은 다 지난다고 했습니다. [고전 7:31] 이 세상의 형적은 지나감이니라. / [고후 4:16]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 [고후 4:7]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영원의 세계에서 보면 육은 질그릇 같고 영은 보화와 같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살아야 합니까? 우리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 마음이 우리의 삶을 인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