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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세아서 6장 3절에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호 6:3)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우리가 삼위일체 하나님을 통해서 하나님을 가장 완벽하게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삼위일체는 우리 안에 보여지신 하나님의 여러가지 모양을, 우리 안에 드러나시고 역사하신 하나님에 대한 것을 다 설명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이 땅 가운데 들어오셨습니다(Incarnation). 그것은 하나님께서 역사 속에 들어오신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명>

“너희가 부르심을 입은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여”(엡 4:1b).
 

 우리에게 부르심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부르심을 우리가 늘 기억하고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1장과도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너희 마음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며”(엡 1:18). 여기도 우리가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인지를 늘 생각하고 살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삶에 있어서 너무 중요한 것입니다.  

  소명(calling)에 대해서 말할 때, 떠오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위그노(Huguenot)들입니다. 위그노들은 카톨릭 국가였던 프랑스에서 핍박을 받았던 경건하고 신실한 크리스천들이었습니다. 그들은 핍박으로 인해, 다른 여러 나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독일, 네덜란드, 스위스, 미국 등으로 흩어져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들 가운데 소상공인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늘 기억하고 살았던 것이 무엇이었냐면 자기 직업에 대한 소명(Calling, 부르심)의식이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소명을 깊이 들여다보고 늘 이것을 붙들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가는 곳마다 큰 산업 부흥을 일으켰습니다. 그들은 특히 전문적인 지식을 요하는 정밀 공업 같은 영역에 큰 진보를 가져오게 했습니다. 그들은 나의 직업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자신들의 직업에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다고 믿었고, 그러므로 그 직업을 통해서 그 부르심의 뜻을 발견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어느 곳에 있든지 진지하게 살았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이 가는 곳에서 큰 산업적 발전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기계 공업 중에서도 정밀한 것, 예를 들자면 시계 사업을 크게 부흥시켰고 번창하게 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습니까?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는 콜링(Calling)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부르셔서 이 직분을 맡기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부르심을 입은 그 부름에 합당하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엡 4:2).


  지금 바울은 4가지의 덕목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1)겸손해야 하고 2)온유해야 하고 3)오래 참아야 하고 사랑 가운데서 서로 4)용납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왜 에베소 교회에게 이 말을 하는 것입니까? 계시록의 기록을 통해서 우리가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에베소교회는 주님의 칭찬을 받았습니다.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오른 손에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에 다니시는 이가 가라사대 2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3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계 2:1-3). 에베소교회의 교우들은 자칭 사도라 하는 자들의 유혹이나 거짓된 교리나 이단 사상에 넘어가지 않고 오히려 그들과 열심히 싸우고 문제들을 척결했습니다. 고린도교회와 갈라디아교회와 달랐습니다. 그래서 에베소에 보내진 편지는 고린도나 갈라디아에 보낸 편지와 같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주님께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에 주님의 책망이 나옵니다.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5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엡 2:4-5).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어디서부터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다시 회개하고 처음 행위를 가지라고 하셨습니다. 그 유명한 “처음 행위를 가지라”는 말씀이 여기서 나옵니다. 그들이 치열하게 싸우다가, 사랑의 순수한 모습을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