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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7:2]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권세를 주셨다는 것입니다. 권세는 낮은 것이 아니고, 높은 것입니다. 권세는 높은 자리의 것입니다. 그것은 다스리는 힘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다는 것을 지금 예수님께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주님의 생각과 삶 속에 ‘모든 것의 원천은 하나님이다’ 라는 인식이 배어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땅의 권세이나 영광이나 모든 것은 다 오리지널 근원자이신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주님의 사랑하는 제자들도 하나님께서 주셨다고, 영생도 아버지께서 주시는 것이고, 만민을 다스릴 권세도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셨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앞으로 뒤에 나오는 구절에서도 이것을 반복적으로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자식을 낳고 키울 때, 어떤 생각을 하면서 자식을 대하고 키웁니까? 그저 내가 낳았으니 내 자식이라고 생각합니까? 내 남편도 하나님이 내게 주신 것이고, 내 아내도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자식을 볼 때도,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자식이라고 여겨야 합니다. 우리가 늘 그렇게 생각하고 기도하면서 자식을 키우는 것이 옳은 것입니다.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하나님께서 왜 예수님에게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셨습니까? 그 이유를 여기 말씀하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 ‘영생’이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영생’이라는 말은 이 땅에서 적용될 수 있는 말이 아닙니다. 이 땅에 보이는 모든 존재들은 다 쇄퇴하고 죽기 때문입니다. 이 땅의 것들은 다 먼지처럼 사라집니다. 그럼 영생은 오직 한 분 하나님께만 적용되는 말입니다. 영생의 근원자는 오직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딱 한 분만이 영원하신 분입니다. 예수님의 기도를 보면,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께만 영원한 생명이 있다는 것, 영생은 영원자로부터 온다는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 영생을 우리에게 주시려고 아들에게 권세를 주셨다고 했습니다. 인간이 유한한 데, 어떻게 영생을 받을 수 있습니까? 그것은 영원자이신 하나님 안에 우리가 거할 때, 즉 원천이 되시는 하나님과 내가 연결될 때, 거기에서 우리는 우리가 받는 영생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요한복음 17: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영원자는 딱 한 분이십니다. 그 유일하신 분이 참 하나님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어떻게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두 가지를 알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첫째는 유일하신 참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둘째는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영원한 생명이신 영원자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은 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예수님을 알 때,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안다는 것이 어떤 의미입니까? 안다는 말은 사랑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주를 진정으로 사랑할 때 그를 잘 알 수 있습니다. 거꾸로 말하면, 주를 잘 알아야 그를 잘 사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과 예수님을 알고 사랑할 때,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정말 깊은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