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말씀이 육신이 되어
부제: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 것이 선물입니다.
(요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말씀이 육신이 된 것을 성육신(Incarnation)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헬라인이 찾던 유니버셜 로고스(Universal Logos)가 더 로고스(The Logos)가 되어서 우리 가운데 나타나신 것입니다. “너희가 찾던 그 말씀이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한자로 “도성인신(道成人身)”입니다. “내 눈을 열어 주의 기이한 법을 보게 하소서(시편119:18)” 시편의 기자가 진리를 보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요한일서에 요한기자는 진리를 보았다고 고백했습니다.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주목하고 우리 손으로 만진 바라.(요일1:1)” 진리를 내가 보았고 들었고 손으로 만졌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진리가 한 사람의 인격으로 나타나서, 그 삶을 통해서 진리를 보이셨다는 설명입니다. 그레꼬 로망의 문화 속에서 그들이 자랑했던 철학과 법과 가르침은 인간을 죄로부터 자유케하지 못했고 인간에게 평화와 영원한 생명을 가져다 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진리가 육신이 되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가운데 거하시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이 세상에 개입해 들어오셨다는 것입니다. 그 영광을 우리가 다 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영광이 무엇입니까? 빛이 가득 차고 충만한 세계가 영광입니다. 그리고 예수그리스도 안에 “은혜와 진리”가 충만했다고 했습니다. 은혜가 무엇입니까? 은혜는 선물입니다. 이 선물은 어떤 선물이냐면, 놀랍고 뜻밖의 선물입니다.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 것이 선물이요 그것이 은혜인 것입니다.
대림절 성탄을 기다리며 가고 있습니다. 성탄은 영원한 생명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날입니다. 하나님의 웅장한 구원 계획을 따라서 죄악의 세상 가운데 신음하고 있는 인간을 구원하시려고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보내신 날입니다. 요한복음은 1장에 이방에 있는 백성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이라는 것은 이런 것이었다고 아름답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의미를 잘 묵상하면서 가길 바랍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깊은 구원계획과 그 뜻을 깨닫고, 그 속에 담긴 우리를 향한 사랑을 깨닫고, 주님이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신 그 놀라운 은혜를 깨닫기 바랍니다. 그리고 평화의 새 시대가 우리 가운데 왔음을 깨닫는 우리 모두가 다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