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너희의 허물과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에베소서 1장에서는 사도가 찬송할 이유가 있다는 것을 말씀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령한 복에 대해서 얘기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고 예정하셔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하셨고 그의 사랑하는 자 안에서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셨습니다.
에베소서 2장은 우리에게 임하는 감사가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사도 안에는 감사가 넘쳤습니다. 우리 안에 감사가 있을 때, 은혜와 평강이 있습니다. “Grace & Peace”(은혜와 평강)이 짝을 이룬다면, “감사와 찬양”이 짝을 이룹니다. 에베소서 1장과 2장은 연결이 됩니다. 사도 안에 있는 감사가 무엇입니까? 그것을 다음은 말하고 있습니다.
[엡2:1]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주께서 죽었던 우리를 살리셔서 영원한 생명을 주신 것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보면 허물이 나옵니다. 허물이 무엇입니까? 인간은 인간이 가야 할 길이 있습니다. 새도 새가 날아다니는 길이 있고 노루도 노루가 뛰는 길이 있습니다. 유능한 포수는 노루의 길을 알고 그 길목에 지켜서서 노루를 잡습니다. 길은 법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에는 법이 있습니다.식물도 자라나는 법이 있습니다. 뿌리는 물을 흡수하고 가지와 이파리는 태양을 향해서 자라납니다. 나무를 비뚤게 심어 놔도 나무는 곧바로 태양을 향해서 자라나게 되어 있습니다. 태양을 향해서 가장 직선거리로 자라나게 되어 있습니다. 식물도 그렇고 동물도 그렇고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다 자기의 법도와 궤도가 있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그 궤도(=법)을 깨고 이탈했습니다. 이것이 인간의 허물입니다. 인간만 잘못되었습니다. 고장이 난 것입니다.
우리가 길이요 법이요 질서이신 주님 안으로 돌아갈 때, 우리가 근본적인 회복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1절에서 10절은 다 서로 연관되어 있습니다. 궤도가 이탈되어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가 결국은 그리스도 안으로 돌아와서 회복되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도는 그것을 감사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에베소서를 통해서, 첫째는 찬송, 그 다음에는 기도, 그 다음에는 감사를 말하고 있습니다.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다.” 그러니 감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길이요 생명이신 주님 안으로 돌아갈 때
우리가 근본적으로 회복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나이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살리셔서
영원한 생명을 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