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하물며 너희 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본문: 마태복음 6장 25-34절
오늘 본문은 산상수훈의 한 부분입니다. 마태복음 5~7장은 산상수훈입니다. 산상수훈은 천국의 헌법이라고 합니다. 이 안에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지켜야 할 기본적인 가르침이 이 안에 있습니다. 우리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지, 그것을 잘 바라보게 하는 아주 소중한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마6:25)”
예수님께서는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것은 대비입니다. 목숨과 음식을 대비하면, 목숨이 음식보다 더 중요한 것이고 더 본질적인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몸과 의복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몸이 의복보다 더 중요한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우선순위의 문제를 잘 알고 살아야 합니다. 무엇이 더 본질적인 것이고 더 우선되어야 하는 지를 알고 살아야 합니다.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아니하되.(마6:26)”
새는 먹을 것을 창고에 모아두는 짓을 하지 않습니다. 새는 무엇에 얽매여 살지 않고 탐욕스럽지 않습니다. 매우 자유롭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도 새처럼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서 살라고 하십니다.
산상수훈에서 새를 끄집어 내서 주께서 말씀하시는 것도, 새는 소유를 탐하지 않고 자유롭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새와 같이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지나치게 소유에 집착해서 산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인간이 삶의 본질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 본질이 무엇인지 주님께서 오늘 산상수훈을 통해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천하 만물의 모든 것을 다 기르십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새보다 귀한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산상수훈의 가르침의 핵심은 “염려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문제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너무 지나치게 염려한다는 것입니다. 무엇 때문에 염려합니까?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가질까” 이런 것으로 인한 염려가 너무 많습니다. 그 염려하는 삶으로부터 우리가 어떻게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까? 그 방법은 예수님께서 마귀의 시험에서 이기셨던 방법과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마귀의 시험을 이기셨던 첫번째 대답이 무엇입니까? “사람이 떡으로만 살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4:4)”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인간은 무엇을 먹고 무엇을 입고 무엇을 가지는 것으로만 살아갈 수 없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말씀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갈 때, 우리는 염려하는 삶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공중의 새를 보라고 그들은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않는다고 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새 같은 영성을 가지고 살라고 하셨습니다. 소유(to have)의 문제 보다 존재(to be)의 문제가 더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붙들고 지금까지 왔습니다.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나 더할 수 있느냐.(마6:27)”
예수님께서는 염려는 쓸데없는 것이라는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염려는 다 부질없는 것이라는 겁니다.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마6:28)”
오늘 본문의 산상수훈에서 주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십니까? 우리는 세상사람과 다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첫째는 무엇이 다릅니까? 세상 사람들은 지나치게 염려가 많습니다. 그 염려의 대부분은 먹고 입는 것에 대한 염려입니다. 반면 주님께서는 너희는 너무 지나치게 소유에 집착한 인생에서 자유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제자들은 그렇게 살았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제자들이라면 우리도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너희는 세상 사람과 다르다. 자유로와야 한다고 주님이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소유로부터 자유로워진다는 것은 어떤 것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신뢰를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소유가 우리에게 필요조건이 될 수 있지만 충분 조건은 아닙니다. 그것이 나를 만족 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시편의 기자가 반복적으로 “주는 나의 만족이시라”고 했습니다. 영혼의 만족은 물질로 채워지는 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