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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본문: 시편 42:1

시편 42:1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시편 42편은 아름다운 시입니다. 사슴이 갈급함을 채우려고 시냇물을 찾듯이, 인간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합니다. 인간 영혼의 아름다움이 여기에 있습니다. 인간이 아무리 죄에 묻혀 있어도 인간 영혼은 하나님을 향해 있습니다.

​초대교회 교부 중에 터툴리안(Tertullian)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크리스천(The soul is naturally Christian.)"이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이 말은 구원이 필요 없다는 말이 아니라, 인간 영혼의 아름다움을 말한 것입니다. 인간 영혼이 하나님을 찾고 있다는 것을 말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 말은 어떤 세상에서 살던지, 그리고 어떤 종교나 어떤 이론을 가졌던지, 또한 어떤 자리에 있던지 항상 하나님을 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해바라기가 항상 해를 향하고 있듯이 우리가 인식하던 못하던 간에 우리의 영혼은 항상 하나님을 향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 존재 자체가 하나님을 부르고 있습니다. 인간의 이성과 양심이 하나님을 부르고 있습니다. 진리를 찾고 절대선을 찾는 것이 인간이지 않습니까? 이것이 인간 존재가 하나님을 부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사람이‘절체절명의 순간에 들어가면, 전부다 하나님(절대자)을 부르고 살려달라고 하지 않습니까?

​어거스틴(Augustine)이라는 유명한 초대교부가 있었습니다. 그의 <고백록: The Confessions of Saint Augustine>이라는 책에 보면, “하나님은 이미 내 안에 와 계신데 내가 밖에서 하나님을 찾았나이다. (You were within me and I was in the external world and sought you there.) 내가 하나님 안에 안식을 하기 전에는 내 영혼이 진정한 안식이 없나이다. (Our heart is restless until it rests in you.)”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이 인간 영혼의 진실한 고백입니다. 우리의 존재 자체가 하나님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 안에서만 진정으로 영혼의 평안과 안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시편의 기자는 [시 42:1]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인간의 실존입니다. 그리고 우리 안에 있는 이 영적인 갈망, 갈급함은 아무리 다른 것으로 채우려고 해도 절대 채워지지 않고 오직 하나님으로만 채워질 수 있습니다.

​[기도]

​참된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

인간 안에 죄가 있다할지라도, 모든 영혼이 하나님을 향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떼고 생각할 수 없듯이, 우리 존재 자체가 하나님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사슴이 시냇물을 갈급해하듯, 우리 영혼은 진리를 갈급해하고 하나님을 부르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내가 하나님 안에 안식을 하기 전에는 내 영혼이 진정한 안식이 없나이다라고 고백한 어거스틴의 고백처럼 우리는 하나님 안에 있을 때만 영혼의 참된 평안을 얻을 수 있음을 기억하길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진리갈급 #매일큐티 #크리스천 #기독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