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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28일차

 

[요 8:3]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간음 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한 여인이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 의해서 잡혀 왔습니다. 간음을 하다가 현장에서 잡혔습니다. 토라에 의하면 그는 돌로 쳐서 죽여 버려야 됩니다. 간음한 자는 죽이라는 것이 토라입니다. 이것은 십계명 중에서도 중요한 한 조항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간음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변경될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들이 왜 간음한 여인을 잡아서 주님께 데리고 왔습니까?

[요 8:5-6a]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6 저희가 이렇게 말함은 고소할 조건을 얻고자 하여 예수를 시험함이러라

그들은 예수님께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라고 질문했습니다. 매우 심각한 상황이 됐습니다. 주께서 이 땅에 오셔서 평생을 가르치신 것이 하나님의 자비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런데 간음한 여인이 잡혀 왔습니다. 그녀를 어떻게 해야 합니까?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율법에 의하면 그녀를 돌로 쳐서 죽여야 하는데,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이냐?”고 했습니다. 이것을 통해서 고소할 조건을 잡으려고 했습니다. 율법대로 돌로 치라고 해야 합니까? 아니면 율법을 깨뜨리며 돌로 치지 말라고 해야 합니까? 매우 심각한 위기입니다. 이 때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요 8:6b]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예수님은 바리새인과 서기관의 질문에 손가락으로 땅에 쓰셨습니다. 주께서 땅에 무엇이라고 쓰셨을까요? 이렇게 쓰셨을 것입니다. “용서하라.” 간음한 자를 죽이라는 것은 법입니다. 이것은 율법입니다. 율법은 죄와 벌의 도식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것보다 더 큰 법, 이 땅을 지으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법이 있느니라.”고 하신 것입니다. 온 땅에 새겨져 있는 우주의 법, 그것이 ‘용서하라’는 것입니다. 복음은 죄와 용서의 도식입니다.

[요 8:7-9a] 저희가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가라사대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8 다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9a 저희가 이 말씀을 듣고 양심의 가책을 받아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자비, 용서에 대해 설명해 주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유대인들에게는 너무나 어렵고 힘들게 다가왔습니다. 누가복음 12 장 49 절에서 예수님은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말씀을 접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복음은 기쁨과 생명, 구원과 해방의 소식이지만, 죄인된 우리가 죄 많은 세상에서 복음을 접한다는 것은, 오히려 분쟁이 우리 안에 일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려고 온 줄로 아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도리어 분쟁케 하려 함이로라(눅 12:51).”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주께서 전해주신 복음이 유대인들에게도 심각한 도전이 되었습니다. 율법을 깨뜨리는 것처럼 여겨졌습니다. 율법을 거스리고 고치려고 하는 것처럼 생각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심각한 갈등이 일어나게 됐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우리에게도 심각한 도전이 다가올 것입니다. 그러나 온 몸으로 피를 흘리며 고난의 십자가의 길을 가신 주께서 우리에게 온 몸으로 말씀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복음은 값싼 복음이 아닙니다.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르침은 쉽게 열려진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사신 교회이며, 그 피 값으로 말미암아 얻어진 우리입니다. 이것이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자리이며 가치입니다. 온 몸이 찢겨지면서 우리에게 여신 새로운 세계를 우리가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길은 하나님의 사랑을 온 몸으로 보이셨던 복음의 길을 깊이 묵상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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