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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27일차 

 

제목: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본문: 에베소서 2:20~22

우리 안에 유대인들과 같은 모습이 있지 않습니까? 교회 안에 서로 화목하지 못하는 정말 심각한 문제들이 있습니다. 죄성의 본질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자기 중심성입니다. 죄악된 인간 안에는 절대적인 자기중심성이 있습니다. 그런 인간이 어떻게 서로 화해가 가능할까요? 주께서 화목제물이 되심으로, 주께서 죽으심으로 놀라운 역사가 열려지게 됐습니다. 진정한 화해의 역사가 열려지게 됐습니다. 우리는 이 주님의 모습을 본받아야 합니다.

바울은 ‘에베소서 2 장’에서 우리가 멀리 있던 자이고, 모두 높은 담을 가지고 떨어져 있었던 자들인데 주께서 친히 자신을 허물어 버리심으로 진정한 화해의 역사가 열려지게 됐다고 했습니다. 그 버린 돌이 모퉁이돌이 되어 새로운 성전이 지어지게 됐습니다. 주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원수였던 자들의 담을 허셨습니다. 주께서 걸어가신 이 십자가의 길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강렬한 메시지가 있습니다. 바울에게는 이것이 너무나 강렬하게 다가왔었던 것입니다. ‘에베소서 2 장’을 보겠습니다.

[엡 2:11-15] 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그 때에 육체로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당이라 칭하는 자들에게 무할례당이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 12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13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와졌느니라 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15 원수 된 것 곧 의문에 속한 계명의 율법을 자기 육체로 폐하셨으니

주님께서 먼저 모범적으로 당신을 부정하시고 스스로 허심으로 놀라운 세계가 열려지게 됐습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너무나 높은 담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부부가 함께 살아가지만 그 안에 높은 담이 있습니다. 형제가 같이 살아가지만, 그 안에 얼마나 높은 담이 있는지 모릅니다. 지구 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모두가 자기가 중심이 되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것은 유대인들이 성전이 우주의 중심이라고 여기며 살아가는 모습과 같은 것입니다. 인간은 자신의 생각, 자신의 신조, 자신의 민족, 자신의 종교를 중심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그것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성전이요, 그렇게 자기가 중심이 되어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이 그렇게 우주의 중심이 되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무시무시한 자기중심성과 자기중심적인 사고 때문에, 우리가 얼마나 다른 사람과 하나 되어 살지 못하고 있습니까? 주께서는 그런 우리에게 ‘성전을 헐라’고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리고 몸소 그 길을 보여주셨던 것입니다.

바울은 에베소서의 교우들에게 우리가 가진 담으로 인해 우리가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주께서 원수 된 자들을 위해서 스스로 당신을 허심으로, 우리의 길이 되셨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화평의 길을 여셨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