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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3: 12]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라고 합니다. 지금은 자다 깰 때입니다.

우리가 천성을 향해 점점 가까이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점점 가까이 가는 것입니다.

 

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23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 4:22-24).

 

바울 사도가 24절에서 너희는 “새 사람을 입으라”고 합니다. 이는 로마서 13장 14절에 나오는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라는 말씀처럼 그리스도로 옷 입으라는 것입니다. 사도가 옷의 비유로 설명합니다. 에베소서 4장 22절에서 “썩어져 가는 구습”이라고 했는데, 구습이 옷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이해하기 위해 너무나 중요한 것은 성경에 쓰인 용어를 잘 알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상징(symbol)과 비유(parable)를 잘 알아야 합니다. 옷의 상징이 무엇입니까? 계시록 19장에 이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계 19:8). 세마포 옷은 성도의 옳은 행실을 상징합니다. 계시록 3장에 비신앙적인, 행실이 깨끗하지 못한 사데 교인들에게 더러운 옷을 입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사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네게 있어 흰 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계 3:4). 천성을 향해 가는 자들은 성경의 가장 마지막 장(계 22)의 말씀처럼 옷을 빨아야 합니다. 죄의 두루마기를 빨아야 합니다.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계 22:14).

 

계시록 21, 22장은 생명나무(The Tree of Life)로 나아가는 권세에 대해, 그리고 영원한 생명의 세계, 그 진리의 나라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계시록 21, 22장을 보면, 회복된 세계에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없고 생명나무만 있습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자 안에 있는 권세가 무엇입니까? 생명나무로 나아가며, 그 천성을 향해서, 영원한 생명의 나라로, 그 진리의 나라로 들어갈 권세입니다. 구원받은 자, 구체적으로 죄의 두루마기를 빠는 자가 이 권세를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의 두루마리를 빠는 것, 더러운 옷을 빠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원받은 우리는 옷을 빨아야 합니다. 우리 행실 가운데 세상에 물든 것이 있습니다. 그 더러워진 옷을 빨아 죄의 행실을 청산해야 합니다.

 

바울이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롬 12:2)고 했는데, 이 세대에 휩쓸려가는 모습이 우리 안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썩어져 가는 구습을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으라(엡 4:22)는 것입니다. 이와 동일한 말씀이 골로새서 3장에 있습니다. (골 3:9-10)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10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골 3:12). 처음은 긍휼이며 그다음은 자비이고 그리고 겸손, 온유, 마지막으로 오래 참음의 옷을 입으라고 합니다.

 

옷은 행실에 관한 것입니다. 새 옷을 입으라는 것은 낡은 습관, 죄악의 행실을 벗어버리고 이러한 아름다운 옷을 입으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의의 옷을 입었다고 했습니다. 이 의의 옷을 입은 자들의 성화(Sanctification)는 영화(Glorification), 영광의 한 자리에 가기 위한 과정입니다. 이 성화 과정 이후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또 하나의 옷이 있는데 그 옷은 영화의 옷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성화의 과정을 통해 이 옷 받을 것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 옷은 성결의 옷, 영광의 옷입니다.

 

마태복음 22장 11절에 천국 잔치에 초대받은 자들 가운데 예복을 입지 않은 자가 있었습니다. 그러자 잔치의 주인이 그 예복을 입지 않은 자를 끌어내 내어쫓으라고 했습니다(마 22:13). 바울이 지금 로마의 교우들에게 무엇을 이야기합니까? 구원을 받았으나, 그러나, 긴장성을 늦추지 않고 영화를 향해서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구원 받은 자들이 잃어버리지 말아야 하는 긴장성이란 무엇입니까? 첫째는 일상과 침륜에 빠지지 않고, 세상에 물들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무엇입니까? 성결의 옷, 빛의 갑옷, 이 새 옷을 입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자들 안에 도덕적 해이(moral hazard)가 올 수 있습니다. 구원받은 자들이 잘못하면 세상에 휩쓸리고 방탕해질 수 있습니다. 바울은 "그러므로 너희가 긴장성을 잃지 않고 거룩한 성결의 옷을 입어라.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어라"라고 합니다.

 

이것은 갈라디아서 3장 27절과 똑같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갈 3:27). 바울 사도는 “세례”를 강조하고 “옷”을 강조합니다. 바울의 강조하는 이 말속에, 옛 구습과 행실, 악의 행실에 대한 것을 철저하게 정리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롬 13:12). 우리는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어야 합니다.

 

사도는 무엇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까? "너희가 빛의 자녀이면 빛의 옷을 입어라. 어둠의 행실과 죄의 옷을 입지 말고,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어라." 빛의 무엇을 입자고 했습니까? 갑옷, 빛의 갑옷(the armor of light)입니다. 사도의 이 비유를 늘 군인을 봐왔던 로마인들이 정말 잘 이해했을 것 같습니다. 로마에 투구를 쓰고 갑옷을 입은 군사들이 많았습니다. 사도는 그들의 모습에 대해, 나아가 영적인 군인이 어떤 옷을 입는지에 대해 에베소서 6장에서도 기록하였습니다. 14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15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16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17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엡 6:14-16). 10, 11절도 봅시다. 10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11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엡 6:10-11).

 

하나님의 전신갑주(the whole armor of God)를 입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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