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SCROLL TO TOP

0_957Ud018svctnza2m1hrdjm_tay893 (1).jpg

제목: 너희는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본문: 로마서 12:14

14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15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16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

17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18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19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20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21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바울은 "너를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축복하라는 명령을 우리가 어떻게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이것은매우 어려운 것입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아주 쉽게 읽을 수 있을지라도 이것을 행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죄악의 세계 가운데 하나님의 복음이 전파될 때 반드시 핍박이 따라오게 됩니다. 우리 가운데 핍박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지극히 행운이었던지, 다른 면에서 보면 치열하게 복음을 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내가 화평을 주러 온 것으로 생각하지 말라(마10:34; 눅 12:51)’고 하셨습니다. 복음이 전해질 때, 모든 관계성이 다 깨져 버리고 모든 삶의 영역에서 평지풍파(平地風波)가 일어납니다. 죄악의 세계 가운데 하나님의 진리가 개입해 들어올 때 큰 반발과 핍박이 뒤따릅니다.

그런데 그런 핍박이 일어날 때, 바울은 어떻게 하라고 합니까?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사람들은 대게자신을 박해하는 자를 저주하고 욕하며 그와 대결합니다. 그런데 바울은 그를 축복하라고 합니다. 이것은 너무나 실천하기 어려운 윤리 규범입니다. 사도는 "그러나 너희는 그리 살아야 될찌니라"고 합니다. 우리는 사도의 이 가르침을 받아 이 말씀을 실천해야 합니다

왜 우리가 핍박하는 자를 축복해야 합니까? 주께서 그리 사셨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5장의 황금률을 봅시다. 43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마 5:43-44).

이것은 예수님의 가르침입니다. 너희 원수를 사랑하고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상상할 수 없는 새 계명을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놀라운 자비의 세계입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율법은 일대일(1:1)의 관계입니다. 내가 당한만큼 갚아주는 것입니다. 핍박하는 자를 공격하는 것입니다.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출 21:24). 율법에서는 자기를미워하는 자를 미워함이 당연하고, 자기가 공격받은 만큼 맞서 공격함이 당연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새로운 법을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들었으나(마 5:43)”라고 하셨는데, 율법이란 정말 우리가 잘 이해하고 있는 말씀이며 우리는 이런 율법적 세계관 속에서 율법적 삶의 윤리에 젖어서 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주께서는 ‘너희가 율법을 들었고 그 세계에서 살았으나,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한다. 이제 너희가 이 말씀을 들을찌어다’라고 하시면서 이렇게 이야기하십니다.

[마 5:44-45]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위하여 기도하라 45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우심이니라.

하나님은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다 비취시는 사랑의 하나님, 자비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사랑은 우리 생각과는 참 다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슬퍼하는 자, 길 잃은 자에게까지 미치는 사랑입니다. 이 사랑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마 5:46-48]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7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 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마 5:46-48).

48절의 "그러므로"라는 것이 무슨 의미입니까? 이 말은 “원수를 사랑하므로”라는 말입니다.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만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하라는 말입니다. 너희가 원수를 사랑할 때 비로소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온전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는 것이 어렵고 그를 위해서 기도한다는 것이 어렵습니다. 원수를 사랑한다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렇게 살아야 함은 주께서 그리 사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 주님으로 말미암아, 그 사랑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은 자들이기때문입니다. 또한 우리는 그런 주님을 따라 살기로 결심한 자들이기 때문에 이 말씀을 행해야 합니다.

지혜는 행함으로 옳다 함을 얻는 다고 했습니다. [마 11:19] 지혜는 그 행한 일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 주께서 당신의 삶으로 이 지혜를 증거하셨습니다. 이 진리의 깊은 세계를 드러내셨습니다. 당신의 삶으로 옳다 함을 나타내셨습니다. 주님은 십자가 상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원수를 향하여, 그를 증오하여 죽이는 자를 향하여, 저들이 도무지 자기 죄를 알지 못하니 저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눅 23:34). 이 은혜, 이 사랑의 최대 수혜자는 바로 바울 그 자신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가 로마의 교우들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님의 그 사랑을 실천하며 그 사랑을 따라 살아야 할 것이 아니냐!”

로마제국의 교우들에게 로마서 12장 14절은 너무나 낯선 말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주께서 그리 사시고, 온몸으로 그 세계를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너희도 그렇게 사는 것이 마땅하지 않으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원수를사랑하라 #아침큐티 #용서 #구원 #복음 #예수그리스도 #핍박 #박해

  • 주님은빛 2024.11.30 07:35
    실천하기 어려운 말씀입니다. 주님께서 원수를 사랑하고 그를 위해 기도했기에 우리도 그 길을 가야한다는 말씀이 와 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