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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5:13] 그 나머지는 감히 그들과 상종하는 사람이 없으나 백성이 칭송하더라

여기서 나머지는 누구입니까? 거기 오지 않고 밖에 있는 사람들을 일컫는 것입니다. 그들은 감히 초대교회 교우들을 상종하는 것을 어려워했다는 것입니다. 이 분위기가 어떤 것일까요? 그리스도인들을 만날 때, 세상 사람들이 두려움 같은 것을 가졌던 것입니다. 이 두려움이란 그들을 가볍게 보거나 쉽게 대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사도행전 2장에도 보면, 교회가 시작될 때, 사람들이 두려워했다고 했습니다. “[사도행전 2:43]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그런데 여기 사도행전 5장은 밖에 있는 세상사람들이 교회를 그렇게 보았다는 것입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우리는 오늘날의 교회가 세상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여지고 있는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는 매우 독특합니다. 행각에 모이지 않는 사람들이 모인 사람들과 감히 상종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감히 함부로 할 수 없는 거리감이 있었습니다. 거리감이 있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것은 그들이 교인들을 거룩하게 취급했다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교인들이 구별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시대를 볼 때, 구별된 사람들이라고 한다면 바리새인들이 있었습니다. 당시 예루살렘 안에 한 6,000명의 바리새인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사장 그룹에 있었던 사제들이 한 8,000명 정도 있었다고 합니다. 전해 내려오는 기록에 보면, 예루살렘 안에 구별된 자들이 그렇게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전통적으로 구별되어 내려오던 자들이라서, 사람들이 그들을 귀하게 여겼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세상사람들이 갈릴리 어부들과 아주 미천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었던 교인들을 두려워했던 것입니다. 아무 이름도 없는 교인들을 대하는 세상 사람들의 자세와 관심이 이와 같았습니다.

초대교회는 사랑의 교회였습니다. 자기를 비우고 가난한 자들을 항상 구제하고 서로 물건을 통용할 정도로 그 사랑의 강도는 엄청나게 강했습니다. 사랑이 흘러 넘쳤습니다. 사랑은 우리를 하나되게 하는 힘입니다. 반면, 거룩은 떼어놓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3:5] 하나님이 가라사대 이리로 가까이하지 말라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여기 하나님께서 모세를 만날 때, 모세로 하여금 신을 벗으라고 하셨습니다. 거리감이 아주 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세상사람들이 교회를 볼 때, 교회를 이렇게 취급했다는 것입니다. 함부로 상종할 수 없는 두려움을 느꼈다는 것입니다.

“백성이 칭송하더라.” 세상사람들이 마음으로 교인들을 칭송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다들 마음으로 교인들을 존경했던 것입니다.

#초대교회 # 구별 #매일큐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