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본문: 마10:29
마태복음 10:29~31
29 참새 두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30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31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이 말씀은 하나님의 섭리론의 가르침입니다. 하나님께서 구체적으로 간섭하시고 주관하신다는 것입니다.
‘섭리’라는 말은 영어로 프로비던스(Providence)인데, 이것은 라틴어 프로비덴시아(providentia; pro ‘미리,이미’ + video ‘보다,비디오’)에서 왔습니다. 비디오를 찍듯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찍어 놓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따라서 우리를 인도하시고 주관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만유 위에 계실 뿐 아니라, 또한 모든 구석 구석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역사 가운데 세세하게 개입하시는 것입니다. (에베소서4:6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우리 신앙의 문제는 의심하는 것입니다.
[사 55:8-9]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9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하나님의 생각과 우리의 생각은 다르고 하나님의 길과 우리의 길이 다르다는 겁니다. 그의 생각과 길은 우리와 차원이 다른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문제는 우리의 생각대로 함부로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신앙이 어디서 위기가 닥칩니까? 이 절대 예지예정이 흔들릴 때 신앙은 위기를 맞게 되는 것입니다.
‘내 죄를 사하셨을까? 나 같은 사람을 왜 부르셨지? 나 같은 사람도 구원을 받은 것인가? 하나님이 나를 버리지 아니하셨을까? 아직도 나를 사랑하고 계실까?’ 하고 의심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신앙은 무엇입니까? 확신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죄를 짓고, 또 죄짓기 쉬운 죄악된 세계에서 살고 있는 이유로, 우리 영혼이 늘 불안을 경험하게 됩니다. 내 안에 있는 것을 빼앗긴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밀려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놀라운 구원의 은혜는 변개될 수 없고 빼앗길 수 없는 것이고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예지예정의 신앙 위에 서 있을 때, 이 구원의 확신 위에 서 있을 때, 우린 진정한 평화를 맛보게 되는 것입니다. 영혼의 평화는 주께서 베푸신 은혜로 말미암아 오는 것입니다. 주는 나의 빛이요. 나의 방패시요 산성이십니다. 그 사랑의 능력 안에 내가 이미 건짐 받았고 그 안에 내가 거하는 것입니다.
존 파이퍼 목사님이 쓰신 '섭리'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분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섭리에 관한 믿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으로만 만족을 얻으려 하거나 내가 볼 때 유익하다고 여기는 것을 무조건 얻는 것이 복이라고 여긴다면, 우리는 금세 하나님의 섭리를 불신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믿음의 눈으로 보이지 않는 것 즉 그리스도의 영광과 기업의 풍성하심을 성령의 능력으로 본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며 온전히 그 섭리 가운데 드러난 하나님의 영광을 기뻐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도
머리털까지 세시는 하나님
참새 한 마리가 땅에 떨어지는 것조차도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다고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하물며 우리는 참새보다 더 귀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다스림과 보호 아래 우리가 있음을 신뢰하길 원합니다. 귀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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