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본문: 로마서 5:3-5절
[로마서 5:3-5]
3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4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5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믿음은 우리가 환란을 잘 참게 하고 나를 훈련한 다음에 더 큰 소망의 미래로 데리고 갑니다. [히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믿음은 미래에 있는 소망을 끌어다가 오늘의 실상으로 갖다 놓는 것입니다. 믿음은 아직 안 보이는 것을 오늘에 가져다가 내가 보게 하는 힘입니다. 이를 선취(先取)라고 합니다. [고후 4:17]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미래에 있는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 바울은 이것을 “소망”이라고도 하고 “영광”이라고도 합니다. 이것은 더 좋은 세계에 관한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오늘의 환란을 삼키는 힘이란 말입니다. 미래의 소망과 영광이 내가 어떤 상황 가운데 처했더라도 오늘의 고난을 삼켜버립니다. 그래서 나를 기쁨과 평안 가운데 거하게 합니다.
바울은 환난에 대한 분명한 이해가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환난 가운데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그는 고난이 두 가지의 유익을 가져다준다고 합니다. [고후 1:4, 6, 9]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6 우리가 환난 당하는 것도 너희가 위로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요 우리가 위로를 받는 것도 너희가 위로를 받게 하려는 것이니 이 위로가 너희 속에 역사하여 우리가 받는 것 같은 고난을 너희도 견디게 하느니라 9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 첫째 유익이 무엇입니까? 환난은 “하나님의 위로(comfort)”를 가져다줍니다. 두 번째 유익은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는 것입니다.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믿는 자는 환난을 경험한다 할지라도 즐거워합니다. 왜 입니까? 환난은 파멸에 이르는 길이아니며 환난은 믿는 자를 주저앉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환난은 연단을 가져오게 하고, 그 연단은 또 다른 소망을 주기 위함입니다. 그리스도교에는 고난에 대한 유익함, 고난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랑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교는 고난의 종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교는 축복의 종교인데, 하나님의 축복 이전에 고난을 가르칩니다. 그리스도교는 고난의 유익함을 강조합니다. 십자가를 달게 지는, 고난에 대한 사랑이 있습니다. 고난이 가져다 주는 유익함이란 어떤 것이냐면, 고난 이후 우리 삶에 기쁨이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가 분명히 깨닫고 갈 때,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5]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이 말이 정말 중요합니다. 우리에게는 미래의 아름다운 세계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현재의 고난을 참지 못하게 될 때, 그 소망이 부끄럽게 됩니다. 소망을 한 마디로 하면 하나님의 영광(Glory of God)입니다. 바울 안에는 이 소망의 세계에 대한 아주 굳건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믿음은 미래를 내어다 보는 힘이 아닙니까? 우리가 이것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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