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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본문: 로마서 6:11-12

[로마서 6:11]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요 17:17]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이와 같이 우리는 죄에 대해서 죽은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의 질고를 메고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가 다 죽은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산 자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가 영원히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는 죽음이 없습니다. 육신의 죽음은 땅으로 돌아가는 것뿐이고 영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로 돌아가는 것뿐입니다. 그러므로 크리스천의 삶은 죽음에 대한 공포가 없는 것입니다.

크리스천이 된다는 것은 죄의 권세로부터 자유함을 받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안에 당당함이 있습니다. 우리의 뿌리는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가 세례를 받은 것이 분명한 사실입니다. 바울은 지금 그리스도인들에게 두 가지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다 지고 죽으셨기 때문에 우리의 죄는 이미 다 청산되었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주께서 다시 살아나셨기 때문에, 우리 또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로운 피조물이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순간, 그분과 접목되는 순간, 이러한 두 가지 사건이 우리 안에 분명히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12] 그러므로 너희는 죄가 너희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말고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전적인 은혜로 의롭다 함을 받아서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그러면 이제 어떻게 살 것인가’ 에 대해 바울은 말하는 것입니다. 이는 이론도 아니고 교리도 아닙니다. 바울의 가르침은 신비적이고 관념적인 것에 매여 있지 않고 우리 현실적인 삶 속에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길 수 있게 합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죄가 너희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라’ 고 말하고 있습니다. 구원받은 자들에게 사단이 노리는 침략의 대상이 있습니다. 그것은 ‘몸’입니다. 바울이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몸’입니다.

창세기 4장에는 가인과 아벨 두 형제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주신 경고의 말씀이 있습니다. [창 4: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하나님께서 ‘죄가 문 밖에 엎드려서 너를 사로 잡으려고 기다리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죄가 사로잡으려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가인 안의 미움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형제에 대한 시기와 질투입니다. 가인의 죄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가인이 그것을 사로 잡았어야 했습니다. 이와 같이 구원받은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도 이런 상황이 일어납니다. 죄가 문 밖에서 우리를 사로 잡으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죄가 노리는 대상이 무엇입니까? 죄가 무엇을 통해서 우리에게 들어옵니까? 우리의 ‘몸’을 통해서 들어오는 것입니다. 인간의 육신은 낡아지고 썩어지고 죽을 몸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통해서 죄가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몸이 우리의 가장 큰 약점입니다. 죄가 몸을 기지로 삼아서 우리를 지배해 들어오는 것입니다. 죄가 왕처럼 우리 몸에 군림해서 우리를 통제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으면 단번에 바뀌어서 모든 면에서 선하고 거룩하고 온전하게 변화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착각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아들의 핏값으로 말미암아 신분의 변화가 왔다 할지라도 우리 상태는 아직 변화되지 않은 것입니다. 그 상태의 온전한 변화를 위해서 우리가 치열한 영적전투의 현장 가운데 있습니다. 그 치열한 전투의 현장이 바로 우리의 ‘죽을 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산에 가서 기도도 하고 잠을 이기는 철야기도도 합니다. 추운 겨울날 냉수로 목욕도 하면서 금욕 훈련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자신을 거룩하게 다스리는 것입니다.

성경에 우리를 거룩하게 하는 것은 ‘진리’라고 했습니다. [요 17:17]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그리고 우리를 자유케 하는 것도 ‘진리’ 밖에 없습니다. [요 8: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그런데 문제는 우리 몸이 진리의 지배를 안받으려고 합니다. 우리가 의롭다함을 받고(justification) 진리로 거룩해져야(sanctification)하는데, 우리 몸이 아직 진리의 주관권 밖에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리 안에 거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죄로부터 보호해줍니다.

#매일큐티 #복음 #로마서 #영적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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