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본문: 사도행전 3:1-10절
[행3: 6]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행 3:4] 베드로가 요한과 더불어 주목하여 이르되 우리를 보라 하니
여기 베드로와 요한이 유명한 말을 합니다. “Look at us! (우리를 보라!)” 베드로와 요한은 그 앉은뱅이를 내려다보면서 무엇을 느꼈던 것입니까? ‘저의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었다’는 것입니다. 갈릴리에 고기를 잡던 이 두 어부의 지난 날의 삶의 모습이 그 앉은뱅이의 모습 안에서 투영되었던 것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저 모습이 나의 모습이었다’라는 것을 고백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지난 날의 자신들의 실존적인 모습이 앉은뱅이와 다르지 않았던 것입니다. 자신들도 이전에는 운명에 매여서 자기 스스로 어찌할 수 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스스로 삶을 변화시킬 수도 없고, 스스로 일어날 기력도 없었습니다. 그저 돈에 매여서 돈의 노예가 되어서 살아갔던 것입니다.
앉은뱅이를 보는 순간, 베드로와 요한은 이 생각이 스쳐 지나갔던 것입니다. ‘주님을 만나기 전에는 우리도 돈 만을 바라보면 살았던 모습이었지’라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베드로와 요한은 그 앉은뱅이를 주목하여(뚫어지게) 보았습니다. 그냥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한동안 주목해서 보았던 것입니다. 그들의 푼돈을 기다리는 앉은뱅이를 뚫어지게 보았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놀라운 말이 베드로와 요한의 입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우리를 보라! 다른 것을 보지 말고 우리를 보라! 내 손에 쥐여진 푼돈을 보지 말고 우리를 보라!”고 외쳤던 것입니다.
[행 3:5-8] 그가 그들에게서 무엇을 얻을까 하여 바라보거늘 6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7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8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니
앉은뱅이는 무엇을 얻을까 하면서 베드로와 요한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나, 베드로와 요한은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고 외쳤습니다. 그리고 그의 손을 잡고 그를 일으켰습니다. 이 장면은 정말 감동적인 장면입니다.
[행 3:9-10] 모든 백성이 그 걷는 것과 하나님을 찬송함을 보고 10 그가 본래 성전 미문에 앉아 구걸하던 사람인 줄 알고 그에게 일어난 일로 인하여 심히 놀랍게 여기며 놀라니라.
이것은 사도행전에서 일어난 첫 번째 기적입니다. 여러분, 오늘 이 시대에 이런 앉은뱅이 같은 자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렇게 운명에 맡겨 사는 자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돈만 바라보면서 다른 아무 희망도 없고 미래도 없이 살아가는 자들이 이 세상에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는 주님으로 말미암아, 그 능력으로 말미암아, 일어난 삶을 살게 된 자들입니다. 주님의 놀라운 능력을 힘입은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의 세상의 많은 영혼들을 바라보면서, 베드로와 요한이 가졌던 이 같은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이 기적을 행해야 합니다. 왜냐면, 비록 우리 안에 금과 은이 없다 할지라도, 우리 안에 있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너무 감동적인 말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이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됩니다. 여러분 안에 있는 것을 바라봐야 합니다.
이 놀라운 수제자의 말을 보십시오. “금과 은이 없다. 그러나 …….” 이것은 반전입니다. “내게 있는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도 이런 말을 했습니다. 고린도후서 6장에 보면, 바울 사도의 자기 삶에 대한 이해가 담겨져 있습니다. “[고후 6:10]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 바울은 “내가 아무것도 없는 자지만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요하다.”는 것입니다. 베드로 사도와 바울 사도가 같은 말을 하고 있습니다. 자기 삶에 대한 인식이 똑같습니다.
이런 눈으로 여러분 자신을 바라보고 있습니까? “나는 무엇을 주목하고 있는가?” 우리 안에는 “금과 은 내게 없어도 내게 있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능력이 있습니다. 위로부터 내려온 놀라운 능력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나사렛 예수의 이름’입니다. 우리는 그 주의 이름을 부를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능력을 드러내야 합니다. 이 기적사건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이 능력을 행하라. 네 입을 열어 이 능력을 보이라”는 것입니다.
예수의 제자들은 너무나도 풍족했습니다. 비록 그들이 아무것도 가지지 않았지만, 그들은 모든 것을 가진 자였기 때문입니다. 모든 이를 부요케 할 수 있었던 이 놀라운 능력이 바로 제자들 안에 있었습니다.
이미 기적은 누구로 말미암아 일어났습니까?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원래 베드로와 요한은 어떤 기적도 일으킬 수 있는 힘이 없었습니다. 나면서부터 앉은뱅이와 같은 자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우리들의 모습과도 같습니다. 그러나, 베드로와 요한이 지금은 이 아름다운 성전에 우뚝 서 있게 되었습니다. 그 성전을 바라보고 그 성전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주의 자비로 말미암아 되어진 것임을 그들은 너무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 놀라운 삶의 기적을 직접 체험했을 뿐만 아니라, 그 놀라운 기적을 행할 수 있는 능력 또한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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